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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엘리 
제목 
   죽음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시(詩) 창작 시간이었다.
"교수님, 죽음에 대해 정의를 내려주십시오."

한 학생이 벌떡 일어나더니 엉뚱한 질문을 했다.
교수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죽음이란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지. 이렇게..."

잠시 정적이 흐르고, 교수는 다시 말했다.
"다음 사람을 위해 시간도 남겨 넣는 것이지."

교수는 차고 있던 시계를 풀러 탁자 위에다 놓았다.
그때 종료 시간을 알리는 벨소리가 났다.

"그래, 죽음이란 수업을 마친 여러분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지."

교수는 나가려다 말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아쉬운게 있다면
내일 또 만나자는 인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이지!"

.. 윤수천 '아름다운 약속' 중에서 ..





삼킨 눈물 가슴 언저리 멍치끝이
싸아하게 아파온다.

터뜨리고 나면 속이라도 시원할텐데
드러낼 수 없는 슬픔

통증이 비 되어
온 몸안을 씻어 낸다.

인내와 연민, 이해와 사랑
삼킨 눈물의 양만큼 아픔속에 자라나
삶의 언저리 꽃처럼 피어난다.

죽음...

폭풍이 몰아치고
매서운 바람속에 찬서리가 내리듯
뼈속 깊이 스며드는 하늘이 무너지는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며 서러움이다.

아프다,
가슴이 아려온다.

가슴이 터질것처럼 따갑고
아픔을 느낀다.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이 있다면
아직 울어야 할 눈물이 있다면..

지친 영혼,
이른 아침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짠한 사랑의 아픔이어라.

*☆*

♬배경음악..
Gheorghe Zamfir -
The Lonely Shepherd外 19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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