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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엘리 
제목 
   낙화(落花)..만남은 헤어짐의 전주



낙화(落花)..만남은 헤어짐의 전주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落花)..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 詩: 이형기..낙화(落花) -





가는듯 가지 않고
흐르는듯 흐르지 않는 인간의 삶
그래도 세월이 시간처럼 흐르고 나면
과거가 아름다워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만남은 헤어짐의 전주(前奏)
봄에 만개한 꽃들이 아름다운 것은
곧 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닌가.

어른이 된다는 건, 시간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의미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만큼
기억이란게 남으니 다행입니다.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을
우리는 '추억'이라 부릅니다.

서서히 바닥이 보이는
한 움큼의 인생의 잔고는
지난날의 눈물겨운 그리움인지

잡을 것도 놓을 것도 없는
빈마음이 되기까지 울어야 했던 시간은
다시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음에

어른이 되어,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들이 아깝지 않아 행복합니다.

돈 냄새밖에 나지 않는 세상 속에서도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은
사람을 긍휼(矜恤)이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사랑은 우리를 숨쉬게 합니다.
사랑은 우리의 존재 그 자체를 말해주는
신(神)이 내리신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가는 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회한(悔恨)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가시는 분께도
오시는 분께도
하느님의 은총이 소낙비처럼
내리시어 성령의 은혜속에 영육간 건강하시고
하느님 보시기 참으로 좋으신
참 목자이시길 기도합니다.

*☆*

♬배경음악...
가을의 속삭임(A Comme Amour)-
Richard Clay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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