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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엘리 
제목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마음이란 수 많은 말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또 수많은 생각이 쌓여
이루어지기도 하겠죠.

그 수 많은 말과 생각을 우리는
마음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한동안 침묵하다 보면
말이 낙엽처럼 마음속에 수북이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로 입밖으로 터져나오고 싶어 마음속
말들이 조바심 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이 깊어가면
말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점차 물 빠진 항아리처럼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새 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가득 찬
항아리를 비워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분주하거나,
꽉 막힌 듯 답답하거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먼저
침묵해 보십시오.

침묵을 통해 텅 비워지는 내 안의
항아리를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삶에 여백이 필요하듯
우리는 가끔 침묵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을...

침묵으로 몸을 줄이고
홀로 걸어가는, 가을입니다.

홍안의 단풍이 아름다운 날,
당신의 푸른 눈빛이 그립습니다.

부르던 노래 멈추지 않고
쓰던 일기장을 덮지 않을수만 있다면
가을의 눈물은 祈禱가 되겠습니다.

눈물에는 이 악기만한 것이
없을것 같은 애처로움..

당신의 수채화 같은
눈물속으로 걸어갑니다.

떠나가는 것이 많은 가을.
꽃밭에도 서걱이는 바람,
창가의 스산한 바람소리 들으며
물기마른 그늘로,

밤 하늘의 별처럼 초롱한 꿈을
꾸기도 하는 가을입니다.

꽃속에 낮게 머무는 햇빛 만큼이나
깡마른 꿈을 꾸기도 하는 가을입니다.

생(生)은 때로 먼 길을 원합니다.

영혼으로부터 오는
그 먼 길속에
이제 얼마남지 않은 짧은 시간들.

9월도 어느덧 중순
책 한권 벗하며
가을속에 내 마음.. 담아 봅니다.

*☆*

♬배경음악...
가을나그네 -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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