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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엘리 
제목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부모님에 대한 오해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한 가지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 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좋게 받아들이고
          아무 불만도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 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빨리 불러와 좋은 음식 앞에서
          먼저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얼마쯤은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 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이와 같은 오해를 오랫동안 해왔던 우리들입니다.

          이제는 자녀로서 진정 어버이의
          즐거움을 위해 후회 없는 효도를
          다짐하는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마솥처럼 펄펄 끓는 찜통 무더위가
          그 어느해보다 기승을 부렸던 한 여름이 가고
          계절의 흐름은 속일수가 없다고
          어느새 우리의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명절이 되면
          더욱더 지금은 이세상에
          안계신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특히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가슴 먹먹함으로
          가슴이 아파옵니다.

          이번 추석은 유난히 빠르고 여전히
          침체 된 경기속에 힘겨워 하는 이웃들,
          가슴 아픈 사연들이 너무 많아 슬픔을 줍니다.

          우리를 좌절케 하는 어려움은
          항상 우리 앞에 있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도저히 벗어날 가망없이 사방이 막힌
          절망이 때때로 힘겹게 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덜도 말고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건강하시고 줄겁고 행복한 중추절,
          부모님, 형제 만나 풍요와 기쁨이 흐르는
          화목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
          .

          ♬흐르는 음악..
          우리 어머니 -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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