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아이디:
비밀번호:



..... 자주 묻는 질문 FAQ

..... 묻고 답하기

..... 신대방동 앨범

..... 제대 꽃꽂이

..... 자료실

..... 자유게시판

..... 공동체 게시판

  

| 사이트맵

home>게시판>자유게시판

0
전체 938 개의 게시물, 총 47 페이지/ 현재 1 페이지
   

 

  게시물 읽기
이름 
   노년분과장 
제목 
   [re] 깨어 있으라.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괴산 강가의 한 밤과 한 낮
>
><깨어 있으라,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
>오늘 복음은 마태오가 전한 '신랑을 기다리던 열 처녀'의 말씀이었지요.
>8월 둘째 주 교중미사의 복음에도  깨어 기다리는 종은 복되다고 했습니다.
>더위에 자칫 방만할까  깨어있음을 다그치는 8월이었습니다.
>
>팔월의 마지막 날, 오전 미사는 막달레나 노인대학의 2학기 개강식으로 연세드신 분들이 아주 많이 참례하셨습니다
>신부님의 강론 말씀 중에.
>" 전에 있던 본당의 '우슬라' 할머니 얘기입니다. 자식에게 버림을 받은 우슬라 할머니는 월셋방을 한칸 얻어 사는 독거노인이었지요. 주인 할머니와 벗삼아 성당에 같이 가곤 했답니다.
>어느 날 아침, 먼저 나와 기다리던 우슬라 할머니가 나오질 않아 문을 열어보았지요. 우슬라 할머니 머리 맡에는 성당에 들고다니는 가방과 성가책이 놓여있었답니다. 주무시듯 돌아가신 것이지요..."
>
>이 말씀이 끝나자, 제 옆에 중년의 자매님께서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생각일까요.
>연세드신 분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우슬라할머니의 선종을 부러워한 얼굴이었습니다.
>미사보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삭히던 옆의 자매님이 선연한 저녁입니다.
>
>팔월은 과거에 묻히고 마냥 미래일 것만 같던 구월이 내일입니다.
>기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게으른 처녀는 팔월에 묻고
>구월에는 슬기로운 처녀를 맞아들여야겠지요.
>
>언젠가, 내 삶의 영양크림은 '미사참례'라고 하신 신부님의 강론말씀이
>한번 더 각인된 오늘이었습니다.
>
>깨어 있으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마태 25. 13
>


    

 


Prev
   바람이 서늘도 하여 ..

전례분과장
Next
   제4회 사랑 생명 가정 사진공모전

가톨릭사진가회


 
   깨어 있으라.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4]

데레로사
2007/08/31 5686

     [re] 깨어 있으라.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노년분과장
2007/09/01 4670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Headv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