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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엘리 
제목 
   깨어지고..부서지고...
 
 
깨어지고..부서지고...


몇 년 동안 공부를 계속하며
수행을 거듭한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날 스승에게
과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회의가 든다며 자신의 심정을 토론했습니다.

"깨달음이란.. 해가 떠오르는 것과 같다네"
제자의 고민을 들은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칠흑 같은 밤의 어둠속에 앉아
그저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걸세.
어떤 이에게는 밤이 짧게 여겨지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게는 아주 길게 느껴지지.
하지만 해는 반드시 떠오르는 법이야"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이토록
힘든 공부와 수행을 한단 말입니까?
언제가 되었든 해는 떠오르게 마련일텐데요"
더욱 혼란스러워진 제자가 물었습니다.

"그것은 준비를 하기 위함이야.
해가 떠오르는 바로 그 순간, 자네가
절대로 잠들어 있지 않기 위해서란 말이지"



하느님이 내게 달라고 요구 하시는
마음은 과연 어떤 마음일까요?

"만물보다 부패하고 거짓된 마음"
모든 사람들이 피하는 이런 마음을
하느님은 달라고 하십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깨어진 마음,
상한 심령도 달라고 요구하십니다.

주님은 완벽한 마음,
빛나는 마음, 돋보이는 마음을
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깨어지고 ...부서지고...
상하고...찢어지고...상처나고...

완전히 조각 조각 가루처럼 부서진
이런 마음을 달라고 하십니다.

그 조각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달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다시 붙여 놓을 수 없지만 주님은
이것들을 다시 꿰매시고 손보셔서
완벽하게 붙여 놓을 수 있는 분이십니다.

때때로 우리는 세상을 한 손에
잡고 모든 것을 전부 내 마음대로
움직일 것 같은 생각을 종종 갖습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모든것이 탄탄대로처럼
잘 되어 나간다고 느끼는 그때,
갑자기 모든것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세상은..내 자아는...
우리의 생각..내 계획, 내 삶...

그리고 마음을
산산조각으로 깨뜨려서
그 조각들을 우리의 손에 다시 쥐어 주십니다.

그러나.. 이 때..
하느님께 감사해야 할 일은
그 분은 깨어지고 상한것을 고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고치시지 못할 만큼
깨어진 것도 회복 시키지 못할만큼
상한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하느님이 필요로 하시는 것은
오직 깨어진 조각들을 고치실 기회입니다.

지금 하느님 앞에 나의 깨어진 조각을
낱낱이 내어 놓아야 하고
고치실 기회를 그 분께 드립니다.

지금 내가 살아 있기에
느낄수 있는 마음..

깨어지고.. 부서지고..
찢어진 마음..상처난 마음을
당신께 드립니다.

.
.


♬배경음악..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 영화 미션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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